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둠스데이 - 산호초


산호초 현대 판타지 소설 "둠스데이" 리뷰입니다. 성장물+생존물 소설입니다.


소설 "둠스데이"는 어둠과 빛이라는 초월적인 세력의 싸움이 점점 커지면서 지구까지 위기에 처하게 됩니다. 그런 지구를 구하기 위해 빛의 세력은 전 인류에게 게임 시스템을 적용하고 어둠의 세력에 대항할 수 있도록 합니다. 그렇게 멸망의 위기에 놓인 지구를 어둠의 세력으로부터 구하기 위한 주인공의 이야기를 흥미진진하게 풀어낸 소설입니다.


다른 소설과 비교해서 "둠스데이"는 질질 끄는 것도 없고 멸망의 위기에 놓인 지구를 구하기 위해서 오로지 앞으로만 나아가는 주인공의 모습이 정말 좋았습니다. 다른 소설을 보면 이야기가 산으로 가거나 질질 끄는 것을 자주 봤었는데, "둠스데이"는 그런 것도 없고 멸망이라는 직면한 과제에 집중하며 흥미진진하게 풀어가는 전개가 마음에 들었습니다. 하렘이나 그런 장면이 없어서 개인적으로는 좋았지만, 섭섭하게 생각하실 분들도 계실 겁니다.


"둠스데이"는 주인공 위주의 이야기로 전개되기 때문에 살짝 아쉬움이 남습니다. 이것도 나름의 재미가 있었지만, 개성이 있는 주변 인물이 너무 없어서 이야기가 조금 단조로운 느낌도 살짝 들었습니다. 그래도 점점 커지는 스케일에 흥미진진한 이야기도 많고 상상력을 자극하는 요소가 많아서 몰입감이 상당한 편이었습니다.


아직 산호초 작가의 "둠스데이"를 읽어보지 않으셨다면, 한번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이 정도면 킬링타임으로 괜찮을 듯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