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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군주다 - 철종금


철종금 작가의 정통 판타지 소설 "나는 군주다" 리뷰입니다. 회귀물+영웅물 소설입니다.


소설 "나는 군주다"는 산골 마을의 한 소년이 대장군이 되기 위해서 전장을 구르며 20년을 보냈지만, 결국은 말단 창병으로 죽음에 이르게 됩니다. 하지만 과거로 회귀를 하죠. 회귀한 주인공은 20년간 수련한 창술로 전장을 휘저으며 전생의 경험을 바탕으로 적의 전략을 사전에 파악하고 승리로 이끌게 됩니다. 빠른 시간에 군의 핵심 인사로 등극하게 되고 꿈에도 그리던 기연까지 얻으면서 진정한 먼치킨급 주인공으로 거듭나게 되죠. 그렇게 차근차근 성장하면서 전생의 꿈인 대장군을 넘어 군주가 되어가는 과정을 흥미롭게 풀어내고 있습니다.


소설 "나는 군주다"는 상황 설명이나 심리 등을 아주 간단하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전쟁 장면이 자주 등장하지만, 전략이나 전술에 대한 별다른 말도 없고 승리로 이끄는 주인공을 볼 수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내용이 조금 심심하지만, 간결한 문장에 술술 읽히는 편이고 별다른 부담감 없이 읽을 수 있어서 장점이라면 장점인 소설입니다.


정통 판타지 소설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한 번쯤 읽어볼 만한 소설입니다. 아직 철종금 작가의 "나는 군주다"을 읽지 않으셨다면 한번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이 정도면 킬링타임으로 괜찮은 소설인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