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스 헌터 - 장길상 / 소설 리뷰

리버스 헌터 - 장길상

장길상 작가의 현대 판타지 소설 "리버스 헌터" 리뷰입니다. 회귀물+레이드물 소설입니다.

소설 "리버스 헌터"는 레이드 도중에 사고를 당해 모든 능력을 잃어버리고, 거기다 고자까지 된 주인공이 회귀를 하고 미래의 지식을 이용해서 승승장구하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회귀를 하고 능력치까지 업그레이드 되고 먼치킨 캐릭터로 변하는 등의 스토리 전개가 다른 레이드물 소설과 큰 차이는 없는 것 같네요.

개인적으로 "리버스 헌터"의 주인공처럼 호구스럽고 이리저리 끌려다니는 주인공은 별루라서 그렇게 재밌지는 않았습니다. 고구마 같은 주인공과 특색 없는 주변 인물들... 상황 하나하나가 단순하고 억지스럽다 보니 몰입이 안 되네요. "리버스 헌터"와 같은 회귀물 소설은 통쾌감이 있어야 하는데, 통쾌감은 커녕 답답하고 짜증 나는 상황이 많아서 이 소설을 읽어야 하는 이유를 모르겠네요. 저와는 너무 안 맞는 소설 같아요.

호불호에 따라서 다르겠지만, 비참한 인생에서 화려한 인생으로 변한 주인공을 통해서 통쾌감과 대리만족할 수 있는 소설입니다. 참고하셔서 장길상 작가의 "리버스 헌터"를 한 번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부담 없이 킬링타임으로 무난하게 읽어보실 수 있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