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혈의 오버로드 - 담화공

담화공 작가의 퓨전 판타지 소설 "철혈의 오버로드" 리뷰입니다. 먼치킨+회귀물+경영물 소설입니다.

소설 "철혈의 오버로드"는 다른 사람과 함께 이계로 소환된 주인공 강철인의 이야기입니다. 주인공은 특별한 재능과 노력으로 실력을 쌓고 대군주라는 자리까지 오르게 되지만, 주위의 질시와 배척으로 결국은 죽음에 이르게 됩니다. 하지만 과거로 회귀를 하게 되죠. 그렇게 과거로 회귀한 주인공이 전생을 바탕으로 실력을 쌓고 누구도 넘보지 못할 철혈의 오버로드가 되기 위해 밟아가는 과정을 흥미진진하게 풀어낸 소설입니다.

소설 제목 "철혈의 오버로드"처럼 주인공이 아주 냉철한 판단력과 과감한 결단성을 갖춘 인물입니다. 그렇다고 인간미 없는 그런 캐릭터는 아니고 잔정도 많은 캐릭터입니다. 그리고 타고난 군주의 표본과 같은 모습에 카리스마도 있고 거침없는 행보에 통쾌함이나 카타르시스를 충분히 느끼실 수 있어서 매우 좋았습니다.

흔한 양판소와 같은 여러 설정이 많이 들어간 소설이지만, "철혈의 오버로드" 전반적으로 흥미로운 부분도 많고 탄탄한 스토리에 질질 끄는 것 없이 빠르게 전개되는 이야기에 흡입력이 있고 몰입감도 상당한 편입니다. 적재적소의 개그스런 요소에 웃을 때도 잦고요. 별다른 생각 없이 술술 읽을 수 있어서 킬링타임으로 괜찮을 듯합니다.

아직 담화공 작가의 "철혈의 오버로드"를 읽지 않으셨다면, 이번에 한번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흥미진진한 요소도 많고 카리스마 넘치는 주인공을 통해서 대리만족을 충분히 느껴보실 수 있는 작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