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eJK's Blog

낭만이 사라진 필드 - 미에크


미에크 작가의 스포츠 판타지 소설 <낭만이 사라진 필드> 리뷰입니다. 축구 판타지 소설입니다.


주인공은 "원 클럽 맨"에 대한 로망으로 팀에 충성하고 최고의 노력을 다하지만, 차가운 냉대와 배신에 좌절하고 맙니다. 지난날의 자신을 후회하며 발악해보지만, 남겨진 것은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하지만 주인공 버프를 받아서 중학교 시절로 회귀한 주인공은 전생의 삶을 반성하고 이제는 자신의 행복만을 위해 다시 한 번 축구에 도전하면서 그의 축구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주인공은 철저한 기브 앤 테이크을 원칙으로 팀을 정하고 팀을 위해서 최고의 노력을 합니다. 그리고 주변 인물은 따뜻한 마음으로 챙기는 주인공의 모습이 마음에 드네요. 이리저리 끌려다니지 않아 더 기분 좋게 읽었습니다.


주인공의 심리 묘사나 경기 내용도 지루하지 않고 박진감 있게 잘 표현한 것 같습니다. 축구에 대해서 잘 모르는 저도 상당히 몰입해서 본 것 같네요. 축구를 좋아하는 분들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후회는 안 할 것 같아요.


미에크 작가의 <낭만이 사라진 필드>는 총 14권 완결작입니다. 좀 긴 편이지만 축구에 대한 열정으로 밤새워 읽으셔도 절대 후회하지 않을 작품이니 한 번 읽어보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