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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텐 - 김민수


김민수 작가의 현대 판타지 소설 "포텐" 리뷰입니다.


유물에 깃들어 있는 힘을 사용할 수 있는 특별한 능력을 가진 한 남자의 이야기를 그려 낸 소설입니다. 물건에 따라서 다양한 능력을 사용하며 포텐을 터트리는 주인공에 상당한 흥미를 느끼며 볼 수 있었습니다. 소재도 참신하고 필력도 있어서 이야기를 잘 풀어낸 것 같습니다.


다만, 너무 연예계 쪽 이야기가 많다는 게 조금 아쉬운 부분입니다. 좀 더 스펙타클했으면 좋았을 텐데 아쉽네요. 그리고 패턴이 좀 단순한 감이 있었지만, 새로 등장하는 신비한 물건들과 그 능력을 사용하는 주인공 때문에 이야기가 식상하지 않았고 별생각 없이 읽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소설 "포텐"은 전반적으로 유쾌한 분위기의 소설로 잔잔하게 펼쳐지는 이야기에 흡입력이 있고 흥미와 재미를 느끼며 편안하게 읽을 수 있는 작품입니다. 갈등 요소도 적기 때문에 그렇게 머리 쓰면서 읽지 않아도 됩니다. 스트레스도 풀리면서 힐링이 되는 그런 기분입니다.


아무 생각 없이 읽기에 좋은 현대 판타지 소설을 찾는다면 김민수 작가의 "포텐"을 한번 읽어보세요. 별다른 부담감 없이 편안하게 읽을 수 있어서 참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