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eJK's Blog

몬스터 홀 - 킹메이커


킹메이커 작가의 현대 판타지 소설 "몬스터 홀" 리뷰입니다. 성장물+던전물 판타지 소설입니다.


소설 "몬스터 홀"은 도시 한 가운데에 생겨난 몬스터 홀에 사람들이 납치되고 그곳에서 탈출하는 그리고 하나씩 클리어해나가는 주인공의 이야기를 다룬 소설입니다. 기존의 던전물을 보면 비슷한 패턴의 내용이 반복되면서 지루한 감이 많은데, "몬스터 홀" 역시 비슷한 패턴의 반복되는 이야기에 지루한 감이 많은 편이었습니다. 상황 하나하나를 긴박하고 긴장감 있게 다뤘다면 조금 더 재미와 흥미를 느낄 수 있었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네요.


초반 몬스터 홀에 빠진 주인공을 통해서 긴장감도 느낄 수 있었고 흥미로운 점이 많아 재미를 느낄 수 있었지만, 이후부터는 별다른 긴장감이 없었고 전투 장면도 조금 밋밋한 감이 있어서 별다른 재미를 느끼지 못했습니다. 초반 흥미로웠던 부분이 제대로 이어지지 못하니깐 몰입이 떨어지고 재미가 반감되었습니다. 그리고 단순히 돈만 버는 주인공에 별다른 개성도 느낄 수 없어 더욱 재미를 느끼지 못했습니다.


그렇다고 "몬스터 홀"이 재미 없다는 말은 아닙니다. 이름 있는 작가이고 필력도 좋은 편입니다. 전반적으로 술술 읽히는 편이고 잔잔한 재미가 있는 소설입니다. 읽을 만한 판타지 소설을 찾는다면 킹메이커 작가의 "몬스터 홀"을 한번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저의 취향에는 맞지 않았지만, 여러분 취향에는 딱 맞는 소설일 수 있으니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