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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투사 칼리 - 백수귀족


백수귀족 작가의 퓨전 판타지 소설 "권투사 칼리" 리뷰입니다. 환생물+성장물 소설입니다.


주인공은 복서의 꿈을 접고 조폭으로 활동하다 생을 마감하게 됩니다. 복싱에 대한 열정이 남달라서인지 이계에서 환생하게 되고 권투사 칼리로서 활동하며 겪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비현실적인 판타지 요소는 최대한 자제하고 풀어낸 소설이라서 다른 소설보다 조금 더 박진감 있고 조금 더 긴장감이 있는 편입니다. 그리고 권투사 칼리의 피 터지는 박투와 치열한 삶을 현실감 있게 묘사하고 있어서 흥미로운 점도 많고 재미도 좋았습니다.


주인공이 현실에 적응하지 못하고 답답한 모습을 자주 보여서 조금 실망하기도 했지만, 어떤 어려운 상황도 굴하지 않고 이겨나가는 모습이 흥미로웠고 노예에서 시작해 정식 귀족도 되고 황제의 친구라는 최고의 자리까지 오르는 권투사 칼리의 성장에 통쾌감도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 외에도 여러 재미난 에피소드가 많은 소설이었습니다.


아직까지 백수귀족 작가의 "권투사 칼리"를 읽지 않으셨다면, 이번에 한번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흥미진진하게 읽어보실 수 있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