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eJK's Blog

이든 - 이현비


이현비 작가의 퓨전 판타지 소설 "이든" 리뷰입니다. 차원이동물 소설입니다.


오늘 소개할 소설은 이현비 작가의 "이든"입니다. 분량이 엄청난데 무려 55권 완결작입니다. 판타지 소설 매니아가 아니라면, 감히 도전하기도 그런 엄청난 분량의 소설이라서 망설였지만, 간단하게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현실의 "서이든"이라는 인물과 이계의 "이든 소우"라는 인물의 두 영혼이 결합하게 됩니다. 그러면서 현대의 삶과 이계의 삶을 동시에 보여주는데, 다소 복잡하면서 흥미진진한 이야기에 초반은 상당한 재미를 가지고 읽은 소설입니다. 현대의 지식을 이계에서 활용하고 이계 지식을 현대에서 활용하면서 흥미롭고 재미난 이야기를 많이 풀어내고 있습니다. 다만 소설 "이든"을 읽다 보면 일상물 소설과 같은 잔잔하고 소소한 이야기도 많은데, 별 필요없는 이야기들이 많습니다. 다소 지루한 감이 많은 소설이라서 완독하려면 약간의 인내가 필요한 소설이기도 합니다.


중반으로 넘어가면서 흥미를 자극할 만한 내용이 없어서 결국 포기를 했지만, 전반적으로 참신한 소재와 흥미진진한 내용, 그리고 디테일한 설명에 정말 판타지 세계를 여행하는 듯한 느낌이 강한 소설입니다. 이런 장편 소설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충분히 재미를 느끼며 읽어볼 만한 소설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런 장편의 소설도 거뜬히 읽을 수 있다면, 이현비 작가의 "이든"을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저는 끈기가 없어 중도에 하차했지만, 취향만 맞는다면 충분한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소설입니다. 한번 읽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