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eJK's Blog

건달의 제국 - 헌화


헌화 작가의 현대 판타지 소설 "건달의 제국" 리뷰입니다. 회귀물+레이드물 소설입니다.


소설 "건달의 제국"은 몬스터가 출몰하고 헌터가 생겨난 세상에서 국가는 제대로 된 역할을 하지 못합니다. 그런 암울한 세상에서 살아가는 사람들과 헌터들의 이야기로서 조직생활을 하는 주인공이 보스가 준 S급 마석을 삼키고 17년 전으로 회귀를 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그렇게 복수도 하고 뒷세계의 지배자가 되기 위한 기나긴 여정을 다루고 있습니다. 


레이드물 소설이지만, 기존의 레이드물과는 조금 다른 방식으로 스토리가 전개되는데, 참신하고 흥미로운 점이 많습니다. 소설 제목 "건달의 제국"에서 알 수 있듯이 몬스터 사냥보다는 뒷세계의 이야기가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확실히 몬스터를 잡는 것보다는 사람을 때려잡는 게 더 재밌고 좋네요. ㅎㅎ S급 마석을 삼키면서 먼치킨급 캐릭터로 거듭난 주인공의 행보에 통쾌하고 시원시원한 장면도 많고 부담 없이 읽기에 딱 좋은 소설입니다.


기존 레이드물 소설에 물리신 분들은 헌화 작가의 "건달의 제국"을 한 번 읽어보세요. 대한민국의 대부를 꿈꾸는 주인공의 행보에 대리만족도 되고 킬링타임으로 괜찮은 소설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