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의 신 - 양치기자리 / 소설 리뷰

요리의 신 - 양치기자리

양치기자리 작가의 현대 판타지 소설 <요리의 신> 리뷰입니다. 시간 회귀물 소설입니다.

고등학교 교사였던 주인공은 요리에 대한 열정이 너무너무 많아 교직을 그만두고 요리사의 길로 접어듭니다. 나이만 많은 주방장 막내로서의 삶은 그리 만만치 않죠. 주인공이 요리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었는데 어느 방문객과 대화를 나누다 시간 회귀를 하게 됩니다. 아무래도 요리의 신이었던 모양입니다.

그렇게 대학생 시절로 회귀하게 됩니다. 그것도 게임 시스템을 안고서 회귀를 하죠. 요리를 하면 경험치가 쌓이고 레벨이 오르면 요리의 질이 높아가고... 그렇게 요리사로서 삶을 개척해 나가는 주인공의 이야기입니다.

그렇게 재밌지는 않으데 은근히 중독성 있는 작품입니다. 잔잔하게 흐르는 강물처럼 힐링이 되는 작품? 다만 요리라는 이야기 소재가 풍부하지 않아서인지 뒤로 갈수록 비슷한 내용이 좀 있습니다. 패턴이나 흐름이 비슷해 본 것 같기도 하고 그런 기분이 좀 들죠. 그래도 전체적인 흐름이 있어서 지루하지 않고 무난하게 읽히는 편입니다.

맨날 때려 부수는 내용의 소설만 보다가 이번 소설 <요리의 신>을 보니 요리사라는 직업이 참 매력적이게 다가 오네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