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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에 비친 달을 보다 - 유진성


유진성 작가의 퓨전 신무협 소설 <검에 비친 달을 보다> 리뷰입니다. 회귀물 소설입니다.


소설 "검에 비친 달을 보다"는 주인공이 무림의 절대고수 중 한 명으로 검제로 불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천마와의 대결에서 어의 없는 죽음을 맞이하게 됩니다. 그 장소가 아수라를 모시는 사당이었는데, 천마가 아수라의 눈빛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사당에 불을 질러 버립니다. 주인공과 같이 불을 질러 버리지요. 그런데 뜬금없이 아수라가 현신?해버립니다. 그렇게 분노한 아수라가 주인공을 과거 눈을 잃기 전으로 보내버립니다.


그 이후는 "검에 비친 달을 보다" 또한 기존의 회귀물 소설과 비슷한 방식으로 전개됩니다. 작가의 필력도 괜찮아 무난하게 읽히는 편이고, 빠르지도 그렇다고 느리지도 않은 적당한 속도로 성장하는 주인공의 여러 이야기도 재밌게 묘사되어 있습니다. 중반으로 넘어가도 천마와의 대결이 기대되면서 이야기가 전혀 지루해지지 않습니다.


다만, 기존의 회귀물 소설과 비슷한 점들이 많아서 조금 지루한 감은 있겠으나, 작가의 필력이 좋아서 킬링타임용으로 소설 <검에 비친 달을 보다> 정도는 최고이지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