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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도시대 흑기사 - 남철우


남철우 작가의 퓨전 판타지 소설 <마도시대 흑기사> 리뷰입니다. 환생물 소설입니다.


기사들의 시대 최강의 기사였지만, 최후의 대결에서 패배해 목숨을 잃은 라르간은 마법 문명이 절정에 이른 마도시대에 태어나게 됩니다. 기사들이 천대받는 시대에 태어난 라르간은 다시 한 번 기사들의 정점에 오르기 위해 도전하게 되면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설정이나 세계관이 아주 뚜렷한 작품입니다. 작가가 고심을 많이 했을 듯 싶은데요. 필력이나 세세한 스토리 구성이 치밀하고 정확합니다. 그래서인지 초반 몰입감이 상당한 편입니다.


중반으로 넘어가도 그럭저럭 괘찮은 수준으로 무난하게 읽을 수 있습니다. 양판소 이상은 되는 듯 하네요. 특별하게 재밌는 소설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재미없는 소설도 아닙니다. 호불호가 좀 클 것 같네요.


남철우 작가의 <마도시대 흑기사>는 총 11권 완결작입니다. 조금 부담되는 권수지만, 흔한 양판소 보다는 재밌는 소설이니 한 번쯤 읽어볼 만한 소설이지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