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eJK's Blog

대영반 - 위상


위상 작가의 신무협 판타지 소설 <대영반> 리뷰입니다. 먼치킨 무협 소설입니다.


왕의 스승이자 전장을 지배하는 장군이자 백만 금군을 양성한 대영반 이궐.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기 위해서 모든 것을 내려놓고 황궁을 나섭니다. 모든 것에 얽매이지 않고 바람처럼 천하를 누비는 대영반 이궐의 거침없는 무림행을 그린 소설로 먼치킨급 능력과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는 주인공의 이야기입니다.


필력도 괜찮고 초반 이상은 완전 몰입해서 봤습니다. 이 소설은 총 18권 완결작으로 분량이 엄청납니다. 그런 만큼 재밌는 이야기가 많지만, 조금 지루한 부분도 많습니다. 여러 이야기가 많다 보니깐 취향에 따라서 호불호가 클 거라 생각됩니다. 저도 기억상실부터는 재미가 반감되어 포기하려다 참고 보았는데, 취향에 따라서 하차하는 분도 있을 겁니다. 그래도 모든 상황에 거침없이 행동하는 주인공의 모습에 통쾌함과 시원한 맛이 있어서 무난하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진정한 칼잡이의 통쾌하고 시원한 맛을 느껴보고 싶다면 위상 작가의 <대영반>을 한 번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역작은 아니더라도 수작은 되는 꽤 읽을 만한 소설입니다. 한 번 읽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