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이 힘을 숨김 - 로드워리어 / 소설 리뷰

주인공이 힘을 숨김 - 로드워리어

로드워리어 작가의 퓨전 판타지 소설 <주인공이 힘을 숨김> 리뷰입니다.

주인공은 20여년 전에 대규모 소환 의식에 의해서 이세계로 끌려와 목숨을 건 서바이벌 게임에서 참가하게 됩니다. 그리고 온갖 고생을 다해서 엄청난 힘을 가진 물리력 최강의 육체를 얻게 됩니다. 주인공은 마지막 보스인 악마왕을 잡기 위해서 찾아 가지만 겁을 먹은 악마왕은 육체를 버리고 영체화을 선택합니다. 영체화는 물리력이 통하지 않기 때문에 마법을 사용하지 못 하는 주인공은 마법을 배우기 위해 대규모 소환 의식이 펼쳐지는 소환 궁전에 잠입해서 마법을 배우기로 합니다.

그렇게 힘을 숨기고 소환 궁전에 잠입한 주인공. 제목만 보면 힘을 숨기고 답답한 모습의 주인공을 생각할 수 있겠으나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조금씩 힘을 숨기다 화산 폭발처럼 폭발하는 주인공. 사이다보다 시원한 통쾌상쾌한 한 방을 놈들에게 선사해 줍니다. 작가의 필력이 좋아서 완급 조절을 상당히 잘하네요.

먼치킨 판타지 소설 <주인공이 힘을 숨김>. 제목만 보면 답답한 소설이 아닐까 싶겠지만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사이다보다 시원한 한 방이 있는 소설입니다.

먼치킨 소설은 건드리고고 작가님의 글을 좋아하는데 그분처럼 시원시원한 맛이 있네요. 강력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