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eJK's Blog

환생좌 - ALLA


ALLA 작가의 퓨전 판타지 소설 "환생좌" 리뷰입니다.


신이 자신의 무료함을 달래기 위해서 어비스라는 세계를 만들고 자신이 만든 피조물들을 모아서 생존을 건 싸움을 시킵니다. 인류도 소환되어 어비스에서 싸우게 되지만, 모두 죽어버리고 주인공과 그의 동료만 남습니다. 인류의 생존을 위한 마지막 수단으로 주인공을 과거로 보내게 됩니다. 그렇게 인류의 멸망을 막기 위한 주인공의 험난한 여정을 그려 낸 소설입니다.


예전 처음으로 소환된 장소로 회귀한 주인공은 튜토리얼부터 다시 시작하게 됩니다. 인류의 멸망을 막기 위해서 주인공 자신의 능력도 빠르게 올리고 좋은 아이템도 미리 선점하는 등 미래를 아는 주인공의 거침없는 행보와 빠른 전개에 시원하면서 통쾌한 맛이 있는 소설이었습니다. 이번 소설 "환생좌"는 전체적으로 구성도 탄탄하고 흥미로운 요소가 많아서 재밌게 읽은 것 같습니다.


환생물 특성상 초반에는 비슷한 내용으로 이뤄져 있어서 조금 물리신 분들이 많을 겁니다. 하지만 "환생좌"는 흥미를 자극하는 요소도 많고 필력도 수준 이상이라서 재밌게 읽으실 수 있을 겁니다. 물론 후반으로 갈수록 설명이 길어지거나 작위적인 부분이 조금씩 보이지만, 어느 소설이나 마찬가지라서 대충 넘기면서 읽으시면 됩니다.


ALLA 작가의 "환생좌"는 20권 완결작으로 한 번에 읽기에는 조금 부담스러운 분량입니다. 그러니 시간이 넉넉하실 때 읽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