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eJK's Blog

빠라끌리또 - 가프


가프 작가의 현대 판타지 소설 <빠라끌리또> 리뷰입니다.


비리 검사로 악명을 떨치는 주인공이 운명의 동반자를 만나 개과천선하고 대한민국 최고의 검사로 거듭난다는 이야기입니다. 주인공의 어머니가 무당이었는데, 각성?을 하면서 귀신을 보고 대화까지 할 수 있게 됩니다. 그리고 어머니가 수호령으로 따라다니고 있습니다. ㅎㄷㄷ


주인공이 검사인 소설은 역시나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군요. 귀신의 도움이 많은 편이지만, 날카로운 추리력과 직감력으로 아무도 해결하지 못하는 사건들을 해결해 나가는 통쾌함도 있고 몰입력이 대단한 것 같습니다.


이 소설은 전반적으로 귀신의 역할이 꽤 큽니다. 사건을 해결할 때도 귀신의 도움을 많이 받는 편이고 검사가 퇴마의식도 치릅니다. 그리고 일본에서 퇴마대결까지 벌이는 등의 귀신 이야기가 많이 나옵니다. 조금은 생뚱맞지만, 내용 하나하나가 흥미를 자극하고 있는지라 눈을 떨 수가 없었습니다.


가프 작가의 <빠라끌리또>는 총 10권 완결작입니다. 적당한 분량의 소설로 한여름밤에 보기에 딱 좋을 소설입니다. 검사계 히어로를 만나 귀신들과 함께하는 여러 사건을 풀어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