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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즈 헌터 - 이한빈


이한빈 작가의 퓨전 판타지 소설 "메이즈 헌터" 리뷰입니다. 생존물 소설입니다.


미궁에서 벌어지는 서바이벌 생존 게임을 그린 소설입니다. 미궁이라 불리는 곳으로 사람들이 소환됩니다. 게임 설정이 반영된 곳이라서 몬스터를 잡으면 포인트를 얻을 수 있고, 그 포인트로 능력을 올리거나 생필품을 살 수 있습니다. 그래서 소설 제목을 메이즈 헌터로 지었나 봅니다. 아무튼, 수많은 몬스터와 뉴비를 노리는 사람들의 위협으로부터 살아남아야 하는 곳입니다. 그런 위험천만한 곳에 주인공이 소환되면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약간의 억지스러움이 있지만, 주인공은 인류 역사상 최강의 킬러입니다. 그래서 소환되었을 당시에도 당황하지 않고 빠르게 상황을 파악해서 몬스터를 사냥하고 뉴비를 노리는 놈들을 역으로 사냥하면서 빠르게 성장합니다. 킬러라서 그런지 냉철한 판단력과 사이코패스 같은 성격을 지녔고 행동에 거침이 없어서 초반부터 시원한 모습을 보여줘서 좋았습니다. 하지만 여자에게는 조금 끌려가는 듯한 애매한 느낌을 지울 수가 없네요.


메이즈 헌터는 전반적으로 스토리가 탄탄하고 매우 흥미진진하게 진행됩니다. 내용을 질질 끌지도 않고 여러 긴박한 상황이 계속 이어지면서 흥미를 계속 유발하죠. 그리고 주변 인물들 하나하나가 개성이 강해서 메이즈 헌터를 읽는 재미를 더해주는 것 같습니다.


생존물 소설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이한빈 작가의 "메이즈 헌터"를 한 번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미궁에서 벌어지는 처절한 생존 게임에 자신도 모르게 빠져들게 될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