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전 견문록 - 노쓰우드 / 소설 리뷰

던전 견문록 - 노쓰우드

노쓰우드 작가의 퓨전 판타지 소설 "던전 견문록" 리뷰입니다. 게임설정+하렘+먼치킨 소설입니다.

지하 깊은 미궁에서 태어나 괴수의 손에서 괴수의 젖을 먹으며 자란 주인공은 최하층 지저 공작의 토굴꾼으로 생활하다 탈출해서 지금은 현대의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러다 하나뿐인 여동생의 결혼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서 다시 미궁으로 들어가게 되고 우연찮게 나가 던전의 주인이 되면서 지하 세계의 치열한 전쟁에도 참전하게 됩니다. 그렇게 주인공이 지하 세계에서 겪는 이런저런 이야기를 풀어 낸 소설입니다.

초반 암울한 분위기와 흥미로운 이야기에 기대를 하고 본 소설입니다. 그러나 기대에 부응하는 그런 작품은 아닌듯하네요. 억지스러움이 느껴지는 설정이나 비슷한 패턴의 반복되는 이야기에 재미가 반감되기도 했습니다. 그렇다고 던전 견문록이 재미가 없는 작품은 아닙니다. 기본적으로 필력이 되는 작품이고 참신한 소재와 재미난 이야기가 많은 소설입니다.

초반 나가 던전의 주인이 될 때부터 아셨겠지만, 하렘 요소가 많은 소설입니다. 오글거는 내용이 많아서 개인적으로는 별로지만, 하렘 취향만 맞는다면 충분한 재미를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하렘 요소가 많은 먼치킨 판타지 소설을 찾으신다면 노쓰우드 작가의 "던전 견문록"을 한번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하렘 요소도 많고 먼치킨 주인공을 통해서 통쾌한 대리만족도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