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eJK's Blog

굿 블러드 (Good Blood) - 단우


단우 작가의 현대 판타지 소설 "굿 블러드 (Good Blood)" 리뷰입니다. 회귀물+경영물 소설입니다.


소설 "굿 블러드"는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주인공이 특별한 피를 가진 초능력?자입니다. 피를 이용해 물건의 정보를 파악하고 새로운 물질로 만들어낼 수 있는 초능력자로 철을 금으로 만들어 내는 등 에너지를 대체할 수 있는 획기적인 물질 등을 만들어내지만, 미국의 압박에 의해 한국에서 버림을 받고 미국으로 이민가게 됩니다. 그렇게 굿 블러드란 능력을 이용해 미국 경제를 최고의 수준으로 끌어올리지만, 북한은 중국에 귀속되고 한국은 일본에 귀속되어 멸망해 버리죠. 그렇게 후회로 가득한 미래에서 현대로 회귀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참신한 소재와 흡입력 있는 필력에 상당한 재미가 있는 소설입니다. 굿 블러드란 특별한 능력을 가진 주인공의 행보에 흥미로운 점들이 많았습니다. 조금은 억지스러운 상황도 있기는 하지만, 판타지 소설의 특성이니 이해할 만한 부분이었고요. 다만, 거슬리는 주변 인물이 많아서 살짝 거부감이 조금 들었습니다. 특히 수연이란 인물은 왜 등장하는지 이유조차 모르겠네요. 대체로 주변 인물들 수준이 내용과 괴리감이 있어서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


특별한 소재의 현대 판타지 소설을 찾는다면, 단우 작가의 "굿 블러드"를 한번 읽어보세요. 흡입력 있는 필력에 킬링타임으로 괜찮은 내용이라서 살짝 추천 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