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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 임팩트 - 장대수


장대수 작가의 현대 판타지 소설 "디 임팩트" 리뷰입니다. 차원이동+복수물 소설입니다.


소설 "디 임팩트"는 우연히 갖게 된 차원이동 문신으로 차원이동을 하면서 조금씩 성장하고 아버지의 복수를 한다는 내용의 소설입니다. 내용이 두 세계를 오가면서 이야기가 펼쳐지기 때문에 이야기가 조금 산만한 느낌도 들지만, 무난하게 이어져서 그렇게 부담스럽지 않고 읽을 수 있었습니다. 차원 이동을 하면 떠난 차원은 시간이 정지되고 다시 돌아오면 시간이 흐른다는 설정으로 이계는 주인공의 성장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되고 현실에서는 아버지의 복수와 관련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어서 내용이 그렇게 산만하지 않고 술술 읽히는 편입니다.


"디 임팩트"는 23권 완결작으로 분량이 꽤 됩니다. 분량이 많으면 내용이 지루해지기 마련인데, "디 임팩트"는 내용을 질질 끄는 것도 없고 처음부터 끝까지 흥미와 재미를 느끼며 읽어볼 수 있습니다. 현대와 이계라는 아주 다른 이야기가 전개되지만, 이야기 전환이 물 흐르듯 자연스럽고 이야기가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아서 몰입도가 떨어지거나 재미가 반감되지 않았습니다. 자연스럽게 빠져드는 필력에 흥미진진하게 볼 수 있었습니다.


차원이동해서 성공하는 흔한 소재의 소설이지만, 장대수 작가의 "디 임팩트"는 색다른 맛이 있는 소설 같습니다. 읽어보지 않으셨다면, 이번에 한번 읽어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