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거 - 강성곤 야구 판타지 소설 리뷰

강성곤 작가의 스포츠 판타지 소설 <메이저리거> 리뷰입니다.

소설 메이저리거는 야구의 신이 남긴 야구공의 신력을 얻은 주인공의 이야기입니다. 지금까지 읽은 야구 소설은 대부분 주인공이 투수였는데 이 소설은 강타자입니다. 메이저리거 소개글을 보고 처음에는 재밌을까 싶었는데 읽다보니 꽤 재밌는 소설인 것 같습니다.

주인공은 어릴적 야구선수로 활동을 했는데 팔꿈치 부상으로 야구를 그만두게 됩니다. 그러다 기연(?)을 얻고 사회인 야구단에 입단해서 조금씩 성장하는 주인공의 이야기입니다. 주인공이 투수가 아니라서 이야기 흐름이 약간 루즈한 느낌도 있지만 소소한 잔재미가 있는 소설입니다.

게임 설정으로 여러 돌발 퀘스트가 나오는데 퀘스트를 진행하는 주인공의 마인드나 이야기들을 아주 재밌게 풀어나가네요. 주인공의 말투나 억지스런 설정이 없어서 저의 취향에 잘 맞네요.

심심할 때 읽으면 시간도 잘 가고 아주 재밌는 소설 메이저리거. 꼭 읽어보시길 바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