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eJK's Blog

두 번 소환된 남자 - 코큼




코큼 작가의 차원이동 판타지 소설 <두 번 소환된 남자> 리뷰입니다.


대륙 일통을 이룬 제국의 황제가 제국의 위엄을 보이기 위해 금지된 차원 소환 마법을 실행합니다. 하지만 마법의 여파로 인해서 제국의 수도가 통째로 사라져 버리고요. 그렇게 소환된 주인공은 이세계에 혼자만 덩그러니 남았습니다. 수많은 고난을 헤쳐 이렇게 저렇게해서 절대 강자가 되었고 현실로 돌아가기 위해서 수 만명을 죽입니다. 그리고 그 시체로 탑을 쌓고 성물을 모아서 현실로 돌아오게 되죠.


현실로 돌아가면 콜라, 피자, 치킨 등등 등이 먹고 싶었지만, 주인공은 먹지도 못하고 또 다시 이세계로 끌려갑니다. 이 세계에서 눈을 뜨니...


"일주일 간 생존하세요."


이 세계는 현실의 세계와 비슷하지만 이상한 메시지가 보이고 상태창도 보이고 몬스터도 존재하는 이상한 세계로 끌려 옵니다. 그렇게 주인공의 또 다른 이세계 여정이 시작됩니다.


정신나간 작품을 지향하는 작가의 말처럼 황당하면서 정신나간 주인공의 여정을 보실 수 있습니다. 근데 재밌습니다. 엄청 재밌습니다. 주인공이 반미치광이로 멋진게 또는 아주 재밌게 깽판을 쳐 주십니다. ㅋㅋㅋ 이런 소재의 소설도 참 새롭네요.


여러 사건들도 많고 상황에 따른 개그가 툭하고 튀어나오는데, 저는 재밌게 읽었네요. 156화 완결인게 조금 아쉽지만 짧아서 시간때우기용으로도 괜찮겠네요.


개인적인 평이지만 먼치킨 소설을 좋아하면서 정신나간 주인공에 매력을 느끼는 분들은  소설 <두 번 소환된 남자>를 꼭 읽어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