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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영신투 - 박현수


박현수 작가의 신무협 판타지 소설 <귀영신투> 리뷰입니다.


영화 "점프"와 비슷한 설정의 소설입니다. 주인공이 순간이동 능력자인데, 그런 능력자들을 잡는 비밀 단체가 있습니다. 전기충격기와 비슷한 무기을 들고 순간이동 능력자들을 잡으러 다닙니다. 주인공도 이 집단에 쫒기다가 무리한 능력 사용으로 과거의 중국으로 이동해 버립니다. 그러면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소설의 소개글을 보면


"미래에서 온 순간이동능력자 공후. 그가 엉뚱한 행동으로 무림을 뒤흔들기 시작했다. 초능력 하나만 믿고 살아갈 수 없는 강호무림. 하지만 기연과 만나고 전설의 무공을 익히면서 천하제일을 향한 한 걸음을 내딛는다. 더 이상 그가 얻지 못할 건 없다. 훔치지 못할 것도 없다. 무공이든 영약이든 마구 훔쳐 주마."


라고 거창하게 소개되어 있지만, 소설 속의 주인공은 그렇지 못합니다. 그렇게 능력면에서 뛰어나다고 생각되지 않네요. 순간이동이라는 능력도 제대로 활용한다고 할 수도 없겠더군요.


초반에 영혼과 관련한 무공을 익히게 되는데, 좀 흥미롭게 그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6권까지 계속 봤지만, 제가 기대했던 순간이동 능력자는 아니더군요. 기대 이하였습니다. ㅠㅠ


결국 하차를 결정했지만, 그래도 그럭저럭 무난하게 읽히는 소설이라 킬링타임용으로는 괜찮을 것 같네요. 영화 "점프" 2탄을 기다리다 지치신 분들은 소설 <귀영신투>를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영화 "점프" 2탄을 이렇게 만들면 성공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