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eJK's Blog

언령마술사 - 블랙


블랙 작가의 현대 판타지 소설 <언령마술사> 리뷰입니다. 이능력 레이드물 소설입니다.


갑자기 생겨난 게이트에서 몬스터가 나와 인류를 위협합니다. 그리고 몬스터에 대항하는 이능력자도 생겨나는데, 일반적인 능력자는 마법 능력자이고 마술사는 마법 능력자의 상위에 해당하는 능력자입니다.


주인공은 최고의 마술사였지만, 한 던전을 공략하다가 그만 단전이 손상되어 그 능력을 잃어버리게 됩니다. 하지만 능력을 되찾기 위해서 노력하는 중이죠.


주인공의 능력이 상당히 먼치킨이지만, 기존의 먼치킨 소설과 같은 통쾌함이나 박진감은 느낄 수 없는 소설입니다. 능력은 신의 능력을 가진 먼치킨이지만 제약이 있는 능력이라 능력을 남발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재미가 좀 반감되는 부분도 있습니다.


초반의 내용이 상당히 복잡하게 되어 있는데, 복잡하다 보니 이야기가 좀 지루해질 수 있습니다. 스토리 전개를 많이 꼬았는데, 주인공이 갑자기 회귀를 하는 등의 의외의 상황도 많네요.


판타지 소설이 아니라 미스터리 소설을 읽는 느낌이라 읽으면서 정리를 잘하셔야 합니다. 결국은 저의 취향에 맞지 않는 소설이라서 하차를 결정했습니다.


그래도 초반까지는 무난하게 읽은 소설입니다. 호불호가 큰 작품이니 킬링타임용으로 <언령마술사> 정도면 괜찮은 작품이라 생각되네요. 한 번 읽어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