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마왕 - 송치현 / 소설 리뷰

검마왕 - 송치현

송치현 작가의 퓨전 판타지 소설 <검마왕> 리뷰입니다.

전 대륙을 피로 물들이고 결국 죽음에 이른 흑마법사 사이몬은 복수를 다짐하면 환생하게 될 자신에게 기억과 능력이 이어지도록 최후의 마법을 사용합니다. 마법이 성공해서 검의 명가 백작 가문의 둘째 아들 카론은 12살이 되던 해에 사이몬의 기억과 능력을 그대로 각성하게 됩니다.

흑마법사 사이몬은 복수를 원했지만, 카론은 사이몬처럼 천대받고 핍박받는 삶이 아닌 행복한 가정의 아들로 태어나 검을 좋아하고 의협심이 강한 아이였기에 사이몬의 염원을 묻어버리고 자신의 길을 가기로 하죠.

초반에는 고대 유물을 통해서 고대 검사의 능력만 습득하고 흑마법은 배우지 않습니다. 하지만 중반 넘어가면서 전생의 12제자 때문에 결국 흑마법까지 배우게 되고 나아가 대륙을 지키기는 영웅으로 거듭나게 됩니다.

전체적으로 상당한 몰입감이 있는 작품입니다. 소설 <검마왕>은 16권 완결된 작품으로 보통 권수가 많아지면 이야기가 지루해지면서 몰입이 떨어지는 작품이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이 소설은 그렇지 않습니다.

정말 재밌게 본 작품으로 여러분도 이 소설은 꼭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몇 안 되는 강추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