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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피로 - 쥬논


쥬논 작가의 퓨전 판타지 소설 <샤피로> 리뷰입니다.


현대의 주인공 이건호는 사랑하는 여인을 빼앗기고 죽습니다. 하지만 재벌가 망나니로 다시 깨어나게 되죠. 그리고 잠을 자면 이계의 흑마법사 샤피로라는 인물이 되어 세상을 살아갑니다. 이야기가 현대와 이계를 왔다갔다하면서 보여줍니다. 주인공이 두 명으로 서로는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는 사이지만, 나중에 가면 서로가 같은 영혼의 자신이었음을 알게 됩니다.


현대에는 자신들을 신인류라고 부르는 능력자들이 있습니다. 재벌가 망나니도 신인류지만, 능력이 변변치 못해서 가문에서 포기한 상태고요. 하지만 주인공 이건호가 되면서 먼치킨 캐릭터로 거듭나게 됩니다.


전체적인 이야기는 현대의 이건호와 이계의 흑마법사 샤피로와의 관계, 그리고 적대 세력과의 대립 등을 현대와 이계를 왔다갔다하면서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복잡한 스토리가 전개되지만, 매우 흥미롭고 신비롭게 그려져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나쁜 남자 스타일의 주인공 성격도 아주 마음에 듭니다.


작가의 필력, 스토리 등등 완전 최고의 작품입니다. 한 번 몰입하면 끝까지 책을 놓을 수가 없습니다. 작가의 상상력에 놀라고 작가의 필력에 완전히 빠져들게 하는 엄청난 매력이 있는 작품입니다.


쥬논 작가의 소설 <샤피로>는 총 14권으로 완결된 작품이니 한 2~3일 여유가 있을 때 보시길 권합니다. 중도 하차가 안되는 걸작 중의 걸작으로 판타지 소설을 좋아하는 분들은 꼭 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