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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생은 괜히 해가지고 - 토이카


토이카 작가의 퓨전 판타지 소설 <환생은 괜히 해가지고> 리뷰입니다. 환생물 소설입니다.


마왕 아래의 서열로 사천왕이 있는데, 주인공은 이 사천왕 중의 한 명입니다. 하지만 특수한 스킬 때문에 사천왕이 될 수 있었을 뿐이고 무력은 허접하기 그지없는 상태입니다. 그리고 마왕과 여자 용사의 싸움으로 인해 주인공이 죽게 되고 환생을 하는데, 어린 여자 용사의 소꿉 친구로 환생하게 됩니다.


시간 회귀에다 인간으로 환생한 주인공은 여자 용사와 함께 마왕을 물리쳐야 하는 운명에 놓이게 됩니다. 안빈낙도를 꿈꾸는 주인공은 자신의 평안한 삶을 위해 운명에 순응하기로 합니다. 그리고 자신의 특수한 스킬을 이용해서 여자 용사를 도와 마왕을 물리치기로 결심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게임 설정이 많아 게임 판타지 소설을 읽는 느낌이 강합니다. 그리고 주인공의 성격이나 이야기가 너무 가벼운 느낌입니다. 유치한 부분도 많고요. 이 부분에서 호불호가 있을 것 같지만, 전체적으로 재미는 있습니다. 다만, 내용이 가벼워도 너무 가볍다는 게 흠이라면 흠이겠군요.


토이카 작가의 <환생은 괜히 해가지고>는 총 9권으로 완결된 작품입니다. 막장에 유치한 맛이 강한 소설이지만, 그래도 재미는 있으니깐 킬링타임용으로 한 번쯤 읽어보는 것도 괜찮을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