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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만의 검공 - ALLA


ALLA 작가의 정통 판타지 소설 "로만의 검공" 리뷰입니다. 극강 먼치킨 소설입니다.


소설 제목 "로만의 검공" 그대로 로만가에 태어난 대천재 검객의 이야기입니다. 극강 먼치킨 소설이라서 취향을 많이 탈 것 같지만,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장르라서 재밌게 봤습니다. 주인공은 그냥 손을 대면 자연스럽게 검이든 무엇이든 천재적인 자질을 보이며 성장하게 됩니다. 너무나 천재적인 주인공이라 세상과 섞이려 하지 않지만, 세상이 주인공을 가만두지 않습니다. 그렇게 로만의 검공인 주인공이 주먹 한 방으로 대륙을 박살내며 자신의 존재를 세상에 알리게 됩니다.


주인공의 능력만큼이나 스케일이 상당합니다. 이계에서 넘어 온 인물도 나오고, 메카닉도 나옵니다. 그리고 신적인 존재들도 등장하는 등 재미난 이야기가 정말 많은 소설입니다. 무엇보다 여러 인물과 만나면서 먼치킨 주인공에서 극강 먼치킨 주인공으로 완성되어 가는 과정을 흥미롭게 묘사해서 재미를 더해주었습니다. 여러 이야기가 섞여 복잡해 보일 수 있겠지만, 모든 이야기가 자연스럽게 이어져서 별 거부감을 느낄 수 없었습니다.


소설 "로만의 검공"은 초반부터 흥미진진하게 펼쳐지는 스토리가 스케일이 점점 커지면서 후반까지 계속 이어지기 때문에 지루할 틈이 없고, 시원한 필력에 빠져 감정 이입도 잘 되고, 주인공을 통해서 대리만족까지 확실하게 느끼실 수 있는 몇 안 되는 추천 소설입니다.


먼치킨 판타지 소설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ALLA 작가의 "로만의 검공"을 꼭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탄탄한 구성과 스펙타클한 스토리에 흡입력까지 좋아서 충분한 재미를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