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비 청소부 - 봉사 / 소설 리뷰

좀비 청소부 - 봉사

봉사 작가의 현대 판타지 소설 "좀비 청소부" 리뷰입니다. 좀비물 소설입니다.

소설 제목 "좀비 청소부" 그대로 좀비를 소재로 한 소설입니다. 주인공이 선발자로 선택되어 좀비만 있는 미래의 세계로 갑니다. 미래로 가서 일주일간 살아남고 다시 현대로 돌아오게 되는데, 이능력을 얻어서 옵니다. 그렇게 주변을 지키며 자신의 생존을 위해 벌어지는 여러 이야기를 다룬 소설입니다.

소설 "좀비 청소부"는 좀비와 극한에 몰린 사람들의 긴박한 상황을 잘 묘사해서 긴장감도 있고 스릴감도 상당한 소설입니다. 억지스러운 설정도 별로 없어서 이야기에 자연스럽게 몰입할 수 있었고 주인공도 착한 듯 하면서 이기적이고 이기적이면서 남을 배려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등 현실적인 모습에 감정 이입도 잘 되었고, 생존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에 스릴감도 있고 좋았습니다. 무엇보다 좀비 청소부답게 좀비를 청소하는 방식이 탁월합니다. 격투씬도 볼 만 했지만, 머리를 써서 좀비를 잡는 주인공만의 독특한 방법도 재밌고 좋았습니다.

좀비물 소설을 좋아한다면 봉사 작가의 "좀비 청소부"를 한번 읽어보세요. 오랜만에 꽤 볼만한 좀비물 소설이 나와서 기분 좋게 읽은 소설입니다. 개인적으로 초중반은 확실한 재미가 있습니다. 후반의 어이없는 내용이 좀 그렇지만 판타지 소설이 다 그렇지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