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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환학개론 - 담덕


담덕 작가의 현대 판타지 소설 "소환학개론" 리뷰입니다. 유쾌한 성장물+레이드물 소설입니다.


던전이 있고 몬스터와 헌터가 있는 세상입니다. 다만, 헌터들이 소환수를 이용해서 사냥하기 때문에 소환수의 등급이 중요한 시대입니다. 소환학개론은 주인공과 그의 볼품없는 소환수 "촌촌"에 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주인공은 최고의 S급 재능으로 판정되면서 세상의 관심을 받습니다. 하지만 아무 쓸모도 없는 이상한 머리통 모양의 "촌촌"이 소환되면서 한순간에 세상의 조롱거리로 전락해버립니다. 그냥 단단하기만 할 뿐 아무 능력도 없는 "촌촌"에 실망만 합니다. 하지만 아무 능력이 없는 줄 알았던 "촌촌"에게 능력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조금씩 사냥도 하고 돈도 벌고 그렇게 조금씩 성장하게 됩니다. 그러면서 "촌촌"의 진정한 능력도 깨달아가고 덩달아 주인공도 같이 성장해 가는 이야기를 유쾌하게 그려내고 있습니다.


엄청 웃긴 소설입니다. 저랑 개그 코드가 맞아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이렇게 웃긴 소설은 처음인 것 같네요. 무엇보다 "소환학개론"만의 재미라면 다양한 신화가 나오는데, 그리스 신들도 등장하고, 서유기의 손오공도 나오는 등 다양한 신화와 이야기가 많아서 처음부터 끝까지 흥미와 재미를 느끼며 읽을 수 있는 소설입니다. 그리고 소설 전반적으로 깔린 개그로 엄청 웃기면서 흥미와 재미를 느낄 수 있다는 게 "소환학개론"의 가장 큰 장점인 것 같습니다.


웃기는 현대 판타지 소설을 찾으신다면, 담덕 작가의 "소환학개론"을 한번 읽어보세요. 유쾌하게 그려졌기 때문에 별다른 생각 없이 무난하게 읽으실 수 있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