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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메이커 - 취룡


취룡 작가의 퓨전 판타지 소설 "월드 메이커" 리뷰입니다. 경영물 소설입니다.


소재가 참 특이한 소설입니다. "월드 메이커"는 한 종족의 신이 되어서 그 종족을 성장시키고 발전시켜서 진짜 신이 된다는 내용입니다. 여러 팀이 존재하기 때문에 그들과 싸워서 이겨야 최종적으로 진짜 신이 될 수 있습니다. 주인공은 대한민국 평범한 대학생으로 이번 경합에 소환되어 다른 참가자들과 경쟁을 벌이게 됩니다. 평범한 대학생이 갑자기 신이 되어 한 종족을 다스리고 조금씩 성장해서 전지전능한 신이 되는 과정을 다루고 있습니다.


"월드 메이커"는 소재가 독특해서 읽을까 말까 고민이 많았던 소설이지만, 읽기를 잘했다는 생각입니다. 일단 신이 나오기 때문에 스케일이 엄청 큼니다. 그리고 스펙타클하죠. 신이 되어서 자신들이 만든 영웅들과 소통하며 종족을 발전시켜 나가고 그러면서 조금씩 진짜 신에 다가가는 주인공을 통해서 대리만족과 재미를 느끼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다른 팀들의 인물과 영웅들도 꽤 비중 있게 보여주기 때문에 흥미로운 요소가 많고 재미가 있습니다.


영지 경영물 같은 소설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취룡 작가의 "월드 메이커"를 한번 읽어보세요. 업그레이드된 경영물로서 허무맹랑하지 않고 적당한 긴장감과 흥미로운 이야기로 재밌게 읽으실 수 있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