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eJK's Blog

트롤러 - 무간진


무간진 작가의 현대 판타지 소설 "트롤러" 리뷰입니다. 생존물+레이드물 소설입니다.


갑자기 사람들이 사라지고 그들은 이상한 곳으로 소환되어 목숨을 건 튜토리얼 게임을 진행하게 됩니다. 완수하면 목숨도 지키게 되고 게임 설정이 반영된 세상이라 레벨업에 따른 스킬 등의 이능력을 얻을 수 있습니다. 주인공도 소환되어 튜토리얼 게임을 진행하게 되고 냉철한 판단력과 행동력으로 성공적으로 튜토리얼 게임을 완수하고 현실로 돌아옵니다. 뛰어난 초인적인 재생능력을 바탕으로 전투를 하는 주인공이라서 소설 제목이 트롤러인듯?? 아무튼, 남들보다 뛰어난 성과를 보이며 점점 성장하는 주인공의 여러 이야기를 다룬 소설입니다.


소설 제목이 "트롤러" 그대로 초인적인 재생 능력을 지닌 주인공입니다. 전투 역시 피 칠갑하며 싸우는데, 목숨을 건 치열한 싸움을 생생하게 표현하고 있어 긴장감이나 스릴감이 상당한 소설입니다. 하지만 중2스러운 주인공의 말투나 행동에 몰입이 떨어지고 재미가 반감되는 부분들이 많아서 취향을 많이 탈것 같은 느낌이네요. 그래도 먼치킨급 주인공이라 통쾌함도 있고 거침없는 행보에 시원한 맛이 있어서 읽는 재미는 있습니다.


아직까지 무간진 작가의 "트롤러"를 읽어보지 않았다면, 한번 읽어보세요. 억지스러운 장면들도 많고, 주인공의 말투나 행동에 유치하기도 하고, 비슷한 패턴의 내용에 지루한 감도 있는 등 부족한 부분도 많은 소설이지만, 주인공의 파격적인 모습에서 의외의 카타르시스를 느낄 수 있을지 모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