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당전생 - 정원 / 소설 리뷰

무당전생 - 정원

정원 작가의 신무협 판타지 소설 "무당전생" 리뷰입니다. 환생물+성장물 소설입니다.

소설 "무당전생"은 현대의 인물이 무협 세계로 넘어가서 겪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주인공은 전역을 하고 집으로 가던 중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게 됩니다. 그리고 무당의 사대제자 진양의 몸으로 깨어나게 되죠. 죽음이 난무하는 세상에 깨어난 현대인의 적응기와 무공에 대한 색다른 해석으로 조금씩 성장해 나가는 주인공의 이야기를 흥미진진하게 풀어낸 소설입니다.

소설 "무당전생"은 현실적으로 풀어낸 무공의 재해석과 강호에 나와서 겪는 이야기들로 흥미진진하면서 재미도 있고 흡입력이 상당한 편입니다. 주인공 버프가 조금 있는 편이지만, 빠른 전개와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이야기에 큰 거부감은 없었습니다. 다만 밋밋한 전투 장면이 아쉽기는 합니다. 그래도 몰입을 방해하는 수준은 아니라서 일반 판타지물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무난하게 읽어보실 수 있을 겁니다. 무협 소설 매니아분들은 아닐수도...

퓨전 무협 소설을 좋아하시면, 정원 작가의 "무당전생"을 한번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무협 소설만의 재미는 덜하지만, 술술 읽히는 편이라서 킬링타임으로 괜찮을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