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eJK's Blog

천산도객 - 오채지


믿고 보는 오채지 작가의 신무협 판타지 소설 <천산도객> 리뷰입니다.


20년간 이어져 온 정마대전이 마도대종사의 죽음으로 끝이 납니다. 하지만 마도대종사가 비밀리에 키운 제자가 있었으니 바로 우리의 주인공 용악산입니다. 대결에 나서지 말고 세상으로 나가서 자신의 길을 가라는 대종사의 말에 천산을 내려오게 됩니다. 그렇게 주인공은 천산에서 온 도객이 되어 세상 속으로 스며들면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믿고 보는 오채지 작가의 소설이라 그런지 재미와 감동, 몰입력이 상당한 편입니다. 내용을 질질 끌지도 않고 빠르고 시원한 전개에 아무 생각없이 읽은 것 같습니다. 아쉬운 점이라면 분량이 너무 짧다는 것? 정도입니다. <천산도객>은 총 7권 완결인데 분량을 조금 더 늘렸어도 좋았을 텐데 아쉽네요.


개인적으로 마도인이 주인공인 먼치킨 소설을 좋아하는데 주인공의 강함이나 무공에 대한 이야기가 많지 않아서 조금 아쉽기도 합니다. 조금 기대했었는데 말이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