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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배우 강민후 - 박민규


박민규 작가의 현대 판타지 소설 <국민배우 강민후> 리뷰입니다. 연예계물 소설입니다.


대한민국 최고의 배우이자 교수인 최강호라는 인물이 불행한 환경 때문에 꿈을 이루지 못하고 죽은 강민후라는 인물로 다시 태어나 그 한을 풀어준다는 내용입니다. 저승사자의 제의로 강민후의 몸으로 들어가게 되는데, 이상한 영단을 대가로 받습니다. 이 영단으로 로또에도 당첨되고 엄청난 재능을 얻기도 합니다. 그렇게 연예계에 승승장구해서 강민후의 한도 풀어주고 연기자로서 전생에서 부족했던 부분들을 채워나간다는 이야기입니다.


어느 소설이나 마찬가지지만 이 소설도 초반에는 재미도 있고 상당한 몰입력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중반 넘어가면서 특별할게 없는 그저 그런 흔한 내용으로 큰 재미는 느끼지 못했습니다. 다만 잔잔하게 흘러가는 스토리에 무난하게 읽을 수는 있었습니다. 재미있다고 말하기도 그렇고 재미없다고 말하기도 그런 애매한 소설이네요.


기존 연예계 소설의 화려함은 부족하지만, 잔잔한 내용이 이어지는 편입니다. 그렇다고 감동이 있는 것도 아니고... 임팩트는 없지만 나름 읽을 만한 소설? 한 번쯤은 읽어봐도 괜찮을 소설 같습니다.


연예계 소설을 좋아한다면 박민규 작가의 <국민배우 강민후>를 한 번 읽어보세요. 무난하게 읽을 수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