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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사원 김유빈 - 뫼달


뫼달 작가의 현대 판타지 장편소설 '영업사원 김유빈' 리뷰입니다.


소규모 제약회사에서 3년째 근무하고 있는 영업사원 김유빈은 성실하지만 평범한 이력 때문에 직장 동료로부터 많은 무시를 당합니다. 무시를 당하다 결국은 다른 사람의 잘못으로 권고 퇴직까지 당하게 되고 설상가상으로 여자친구로부터 이별 통보까지 받습니다. 좌절+좌절로 보내던 어느 날 전생의 기억으로 초능력이 생기는데, 상대방의 감정을 읽거나 그 사람의 오로라를 조절해서 기분을 컨트롤할 수 있게 됩니다.


초능력이 생긴 주인공이 글로벌 제약회사에 입사해서 다시 한 번 영업사원으로 근무하게 되는데, 영업사원의 고뇌라고 할까? 이런저런 문제들을 초능력을 이용해서 해결해 나갑니다. 현실감 있는 표현에 재미도 있고 개그 요소도 많아서 편안하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물론 억지스러운 장면도 있습니다만, 소설이니 이해하고 넘어가야겠죠.


소설 "영업사원 김유빈"은 전체적으로 필력도 좋고 내용도 무난해서 쉽게 쉽게 읽히는 편입니다. 소소한 재미가 있으니 여러분도 뫼달 작가의 "영업사원 김유빈"을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스트레스가 조금은 풀릴지도 모릅니다.